2003/12/13(토)

Re..너무너무 안타끼운 사연..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나니 맘이 아프군요. 강지들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생체반응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오직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아실뿐이랍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예방접종을 하는 과정에서도 쇼크사로 죽을 수 있고, 단순한 수술을 위해 마취중에서도 기도폐쇄나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해 마취에서 못 깨어나 죽을 수도 있답니다. 은비가 무슨 품종인지? 또 어떤 상태였는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자궁탈(자궁이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의 폐사율은 5-18%(유우의 경우임)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상태인 것은 사실입니다. 탈출된 상태에서 세균 등의 감염이 있을 수 있고, 탈출 과정에서 열상(찢긴 상처)에 의한 출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혈액내 세균 감염)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수혈의 부작용으로 급성 용혈이 면역계통의 매개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 결과 용혈성 수혈반응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데, 개의 경우 불안하고, 유연증(침을 흘림), 호흡곤란, 저혈압, 경련, 구토 등을 나타내며 급사는 드뭅니다.